
2025년 9월 16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2025 글로벌 혁신지수(GII)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평가에서 세계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위에 진입했고, 36개 중상위 소득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3년 이후 25계단 상승한 결과로, 중국의 혁신 역량이 크게 강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보고서는 혁신 투입과 혁신 산출 두 가지 측면에서 전 세계 139개 경제체의 혁신 생태계 성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평가는 제도, 인적 자본과 연구, 인프라, 시장 성숙도, 비즈니스 성숙도, 지식과 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등 7개 분야와 21개 세부 영역, 7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혁신 산출 부문에서 세계 5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했으며, 혁신 투입은 19위로 네 계단 올랐습니다. 특히 GDP 대비 디자인, 실용신안, 상표 출원, 창의적 제품 수출 비중 등 여러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특허 출원과 산업 클러스터 발전, 기업 연구개발 지출 비중 등은 세계 2위에 올랐습니다.
이외 혁신 클러스터 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은 세계 100대 클러스터 중 24개를 보유하며 1위를 기록했고, 그중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베이징은 4위, 상하이–쑤저우는 6위에 올라 톱10위에 포함되어 전 세계 특허 출원과 기술 혁신, 창업 투자의 중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가치도 견고합니다. 2025년 글로벌 상위 5,000개 브랜드 중 중국 브랜드 총가치는 1조 8100억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2.84% 증가해 세계 2위를 유지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의 첨단 기술 수출과 글로벌 가치사슬 내 위상이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녹색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