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6일, 중국 지식재산권 지수 연구팀이 베이징에서 <중국 도시 지식재산권 지수 보고서 2025>를 발표하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도시 지식재산권 종합 지수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난징, 우한, 허페이, 닝보 및 칭다오로 나타났습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외 법학·경제학·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작성하였고, 실태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권위 있는 기관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지리적 분포 측면에서 중국의 지식재산권 발전 수준은 “해안 지역에서 내륙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7대 지역별로 지식재산권 종합 지수 점수는 화남, 화동, 화북, 화중, 서남, 동북, 서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도시별로 보면, 2025년 베이징, 선전, 상하이가 상위 3위를 차지하였으며, 베이징의 총 지수 점수는 0.7739로 도시 평균의 2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선전은 0.6432로 평균의 약 1.6배, 상하이는 0.5512로 평균의 약 1.3배 수준이었습니다.
베이징은 지식재산권 종합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지식재산권 산출 능력 및 전환 효율 면에서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차 지표에서는 지식재산권 산출 수준(0.2577)과 지식재산권 유통 수준(0.2609) 모두에서 베이징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산출 규모, 산출 품질, 기술 시장, 기술 서비스, 정책 지원, 경제 발전 등 여러 방면에서 베이징이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선전과 상하이도 일부 단일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선전은 지식재산권 종합 성과 및 발전 잠재력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상하이는 기업환경 관련 지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고서는 도시의 지식재산권 창출 잠재력 중에서 기업환경이 매우 영향력 있는 지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도시 중 상하이의 기업환경 지수 점수는 0.04이며, 3단계 세부 지표 중 하나인 ‘인구 1만 명당 외자 유치액’을 기준으로 보면, 상하이가 외국인 투자 유치 측면에서 뚜렷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베이징 일보